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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The Parent Trap, 그냥 웃자!

즐거운 관종 2023. 1. 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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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어린이들과 같이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 어린 쌍둥이의 발칙한 계획과 해프닝, 그냥 웃자! 
  • 사랑스럽고 훌륭한 연기의 린제히 로한

 

 

어린이들과 같이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만약 여러분이 어린 자녀들과 같이 볼 수 있고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추천하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바로 여러 개의 예를 답을 할 수 있는가? 사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디즈니사에서 제작한 몇 개의 영화들을 제외하곤,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별로 없다. 대부분 유치한 코미디로 감상할 흥미를 잃게 만드는 것들이거나 아니면 과도한 수준의 애정표현들이 화면에 노출되어서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는 것이 불편한 것들이다. 페어런트 트랩(The Parent Trap)은 어린 자녀들 앞에서 얼굴 붉히게 만드는 러브신도 없고 적절한 코미디적 요소를 잘 섞어놓은 좋은 작품이 분명하다. 이것은 1961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며 1998년에 출시되었다. 주근깨가 가득하고 깜찍한 어린 시절의 린제히 로한(Linsay Lohan), 전형적인 미소를 갖은 40대 중반의 데니스 퀘이드(Dennis Quade) 그리고 매력적이고 젊은 시절의 나타샤 리처드슨(Natasha Richardson) 등이 주연 배우들이다.

 

어린 쌍둥이의 발칙한 계획과 해프닝, 그냥 웃자!

자신들이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 각자 흩어져 미국과 영국에서 생활하고 있고, 또한 아빠와 엄마가 모두 살아있다는 것을 모른 체 성장하고 있는 할리(Hallie Parker)와 애니(Annie James)는 여름 캠프동안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캠프 월든으로 모이게 된다. 엄마 없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싱글 아빠와 지내는 Hallie와 영국 런던에서 싱글 엄마와 생활하는 Annie는 결국 그 여름캠프에서 만나며 서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챈다. 그들이 세운 계획은 이 캠프가 끝나면 각자를 흉내 내고 연기함으로써 각자 아빠와 엄마를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 그 둘은 확신이 있다 왜냐하면 서로가 무척 닮아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을 구별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계획은 성공하지만 애니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빠를 만나 행복을 느끼는 것은 오래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가 발견한 그것 때문이다. 그것은 그녀의 싱글 아빠가 젊은 여자친구와 이미 데이트 중이기 때문이고 더구나, 그녀는 그 여자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애니는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 쌍둥이는 다음 작전에 들어간다. 한편, Hallie도 그녀의 싱글 엄마(Elizabeth)를 런던에서 만나 행복해하지만, 며칠 지나면서 엘리자베스는 보통때와는 다른 그녀의 딸에 대해서 이상한을 눈치채기 시작한다. 결국, Hallie는 모든 것을 설명하고 그녀의 엄마에게 캘리포니아로 빨리 같이 갈 것을 부탁한다. 캘리포니아의 한 포도농장을 소유한 닉 파커역(Hallie의 아빠)은 데니스 퀘이드가 연기하고 런던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엘리자베스 제임스역(Annie의 엄마)은 나타샤 리처드슨이 연기한다. 닉과 같이 생활하는 가정부로서 Cheesy는 리사 앤 월터(Lisa Ann Walter)가 연기했다. 그녀의 카운터 파트인, 런던의 집사, 마틴역은 사이먼 컨즈(Simon Kunz)가 연기했다. 엘리자베스와 마틴이 캘리포니아로 날아온 후부터 스피드의 펼쳐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이들 조연배우들에게 주어진 재미있는 상황설정으로 인해서 추가적인 코미디 요소들이 잘 섞여있다.

 

사랑스럽고 훌륭한 연기의 린제히 로한

비평가들의 전반적인 평은 '그냥 오케이보다 나은' 정도였다. 많은 유명한 평가사이트(rating sites)들도 그것과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소망한 적이 있거나 또는 여동생이 있는 당신의 친구를 부러워해 본 적이 있다면, 영화 속의 할리(Hallie)와 애니(Annie)의 매력에 푹 빠졌을 것이다. 여담으로서, 이 듀얼 역할(dual role)을 위해서 프로덕션사에 제출된 오디션 테이프들의 숫자가 놀랍게도 1,500개를 넘었다. 오디션 과정에서 거절당한 어린 지원자들 중에는 유명한 스칼렛 요한슨도 있었다는 재미있는 사실. 결과적으로 린제히 로한을 선택한 그들의 결정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데 크게 기여한 요소가 되었다. 그녀는 엄청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듀얼 역할을 놀라운 연기력으로 표현했으며 특히,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폭넓은 관객을 타깃으로 삼은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답게 흥행실적은 꽤 좋은 편이었다. 제작 예산에 비해 약 6배가 넘는 9,2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었다. 굳이 얼마나 히트했는지를 굳이 알지 못하더라도 어린 린제히 로한의 깜찍한 모습과 훌륭한 연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영화가 될 것이다. 분명하다. 혹시,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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