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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오랫동안 회자되었던 영화
  • 영화를 위한 설정 이긴 하지만 참 잘 짜인 각본
  • 가득한 명장면들

 

 

오랫동안 회자되었던 영화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은 1994년 개봉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영화이다. 1987년에 영화 판권을 구입했지만, 실제 대본이 완성될 때까지는 5년이 지난 후였다. 비평가들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개봉 초기에는 흥행에 실패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당시 경쟁영화들을 보면 이해가 된다. 펄프 픽션, 포레스트 검프와 경쟁해야 하는데 스토리의 주배경은 교도소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적인 여성캐릭터 또한 없다. 하지만, 개봉 후의 7개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여러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호평과 함께 US$73MM가 넘는 수익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미국 내에서는 1995년 최고의 비디오 대여 작품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30년이 지난 요즘도 가끔씩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송되는 것을 보면 그 효과가 참으로 오래 지속되는 것 같다. 이 영화는 오하이오주의 쇼생크 교도소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이 교도소에 도착한 후 탈출할 때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영화를 위한 설정 이긴 하지만 참 잘 짜인 각본

쇼생크 탈출은 성공한 은행가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이 아내와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고 오하이오주 쇼생크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감옥에서 앤디는 밀수품을 얻는 능력으로 유명한 동료 죄수 엘리스 "레드" 레딩(모건 프리먼)과 친구가 된다. 영화 내내, 앤디는 감옥 생활의 가혹한 조건을 견뎌내면서 그의 지능과 사업 기술을 사용하여 생존을 이어간다. 그가 직면한 장애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앤디는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는 그의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한다. 1949년 앤디는 경비대장 바이런 해들리가 상속재산에 세금이 부과되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엿듣고 그가 법적으로 돈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한다. 교도소장 새뮤얼 노턴은 앤디를 만나 교도소 도서관에 재입감시켜 나이 든 재소자 브룩스 해들렌을 돕게 하고, 이를 통해 앤디의 재정적 전문지식을 다른 교도관, 교도소장, 교도소장 자신의 재정문제를 관리하게 된다. 앤디는 교도소의 낡아빠진 도서관을 개선하기 위한 기금을 요청하는 주 의회에 매주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레드의 도움으로, 그는 감옥 도서관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그의 자유 시간을 독학과 법 공부를 하며 보낸다. 수년에 걸쳐, 앤디는 교도소장의 사무실에 침입하여 다른 죄수들의 상황을 개선하는 것을 돕기 위해 그의 영향력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일련의 영리하고 대담한 행동들을 수행한다. 1965년 앤디와 레드는 강도죄로 투옥된 어린 죄수 토미 윌리엄스와 친구가 된다. 1년 후, 토미는 레드와 앤디에게 다른 교도소의 감방 동료가 앤디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살인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주장했다고 폭로한다. 앤디는 이 정보를 가지고 노턴에게 접근하지만, 노턴은 듣지 않고, 앤디가 돈세탁을 언급하자 노턴은 그를 독방으로 돌려보낸다. 노턴은 탈출 시도를 가장하여 토미에게 치명적인 총격을 가했다. 앤디는 돈세탁을 계속하기를 거부하지만, 노턴은 도서관을 파괴하고, 경비원들에 의해 앤디의 보호를 제거하고, 그를 더 나쁜 환경으로 옮기겠다고 위협한다. 앤디는 두 달 만에 독방에서 풀려나 회의적인 레드에게 태평양 연안의 멕시코 마을인 지와타네호에서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앤디는 또한 벅스턴 근처의 특정 건초밭에 대해 이야기하고, 레드에게 앤디가 그곳에 묻힌 소포를 되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레드는 특히 앤디가 동료 수감자에게 밧줄을 요청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앤디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다.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앤디는 쇼생크로부터 대담한 탈출을 시도하고, 레드는 궁극적으로 귀중한 물건들이 들어있는 상자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과 함께 그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영화는 레드가 상자를 발견하고 앤디가 마침내 자유를 쟁취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으로 끝이 난다.

 

가득한 명장면들

쇼생크 탈출은 가장 비참한 상황에서도 인간 정신의 회복력과 희망의 힘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다. 잘 짜인 캐릭터와 촘촘하고 서스펜스 넘치는 스토리텔링,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의 기억에 남는 연기로 관객들을 지속적으로 사로잡으며 현대 고전으로 널리 평가받는 영화이다. 특히나, 뜨거운 햇볕 아래의 외부에서 노역 후 앤디의 재치로 쉬는 동안 차가운 병맥주를 동료들이 마실 수 있었던 옥상의 장면, 천둥 번개와 더불어 폭우의 날씨 속에서 교도소 내부에서부터 오래 동안 조금씩 만든 땅굴을 통해서 외부로 탈출한 후 비속의 자유에 대한 포즈(포스터) 등, 이 영화 속의 명장면들이 여러 스틸사진처럼 정말 오랫동안 기억 속에서 지워지질 않는다. 그리고 또 하나, 이제는 어느 영화에 출연하던 목소리만 듣고서 알아챌 수 있는 정말 독특한 모건 프리먼의 목소리와 대화 호흡은 지금도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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